강북구 관내 택시 승차대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어 금연구역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강북구가 구민 건강 보호와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모든 택시 승차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택시를 기다리거나 이용하는 구민들이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승차대와 표지판으로부터 10미터 이내 구역이 금연구역에 포함된다.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수유프라자 앞(도봉로 261) △운산빌딩 앞(도봉로 260) △롯데백화점 미아점 앞(도봉로 62) △롯데마트 삼양점 앞(삼양로 247) 등 총 4곳이다. 강북구는 3개월간 홍보·계도 기간을 거쳐 오는 11월 10일부터 본격 단속에 들어가며, 적발 시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또한 구는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보건소 3층 금연클리닉을 연중 운영, 금연 상담과 보조제 제공, 니코틴 의존도 평가 등 맞춤형 3단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6개월간 금연에 성공한 참여자에게는 5만 원 상당의 인센티브도 지원된다.
이순희 구청장은 “택시 승차대 금연구역 지정은 구민의 건강을 지키고 쾌적한 거리환경을 만들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금연환경 조성을 위한 관리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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