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경기 연천군 통현리 번개대대에서 열린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에서 내빈들이 첫 삽을 푸고 있다. |
[로컬세계 이혁중 기자] 육군 5사단은 지난 3일 경기 연천군 통현리 일대에 위치한 번개대대에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토식은 유해발굴 사업의 본격 시작을 알리고 작업에 투입되는 모든 부대원의 안전과 원활한 진행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사단장 주관으로 국방부 및 군단 유해발굴단과 장병 150여명 그리고 연제찬 연천군 부군수를 비롯해 지역기관장 10여 명과 공무원, 호국보훈단체, 교장 및 학생 100여명, 군인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유해발굴은 국방부 및 군단 유해발굴팀 20여명과 사단 장병 130여명이 투입돼 오는 7일부터 10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5사단 인사계획장교 신동화 중령은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미처 수습되지 못한 채 이름 모를 산야에 홀로 남겨진 선배 호국용사의 유해를 찾아 모시는 임무는 군복 입은 후배들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주어진 책임과 의무이자 나라를 위해 희생된 분들을 국가와 국민들이 끝까지 책임진다는 무한책임의 의지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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