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난 5월 29일 감염병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고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2025년 질병정보 모니터망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질병정보 모니터망은 지역 내 감염병 발생 양상을 조기에 파악하고, 외부 유입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지역 감염병 감시 체계로, 의성군 내에는 총 74개소가 운영 중이다. 학교 19곳, 병·의원 19곳, 약국 1곳, 산업체 2곳, 사회복지시설 28곳, 어린이집 5곳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경상북도, 법정 감염병 동향 및 감염병 대응’을 주제로 경상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 박성준 부단장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감염병 발생 시 정확하고 신속한 보고 체계 확립에 중점을 두고, 실무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 주요 내용으로는 ▲법정 감염병 발생 동향과 최신 감염병 정보 ▲모니터망 운영에 따른 감염병 대응 전략 ▲감염병 예방관리 기본수칙 등이 다뤄졌다. 이를 통해 질병정보 모니터 요원의 업무 이해도와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 참석한 A병원 모니터 요원은 “이번 교육으로 감염병 대응 체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고, 최근 감염병 동향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수 군수는 “감염병 대응은 사후 조치보다 사전 감시와 예방이 핵심”이라며 “질병정보 모니터 요원들의 신속한 대응 체계를 바탕으로 군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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