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난 5월 28일 의성 세포배양산업지원센터에서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경상북도와 의성군, 경북테크노파크를 비롯해 특구 사업에 참여하는 9개 기업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회의는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현황 보고 ▲참여 기업들의 실증사업 계획과 현황 공유 ▲사업 발전 방안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의성군은 지난해 5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의성읍 철파리 일대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를 제9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았다. 이번 사업에는 올해부터 2년간 총 208억원(국비 129억원, 지방비 61억원, 민간투자 18억원)이 투입된다.
특구 사업을 통해 가축 유래 세포를 채취·수급해 이를 활용한 미트볼, 떡갈비, 덩어리 형태의 다양한 세포배양식품 제품을 개발하고 실증할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사업은 의성군이 미래 먹거리 산업인 푸드테크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착수회의를 계기로 특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이번 특구 사업을 기반으로 첨단 바이오식품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고, 지속가능한 미래산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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