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미생물·BM 활성수 공급 통해 기후변화 대응 박차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평택시는 ‘2025 제1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민추진단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 평택시 농업생태원에서 시민추진단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위촉된 시민추진단 268명을 대상으로 박람회 운영 방향과 역할 등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박람회 추진 계획과 주요 프로그램 소개, 시민추진단의 역할 안내, 팀별 분임 토의 및 역할 발굴, 박람회장 사전 탐방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시민 주도의 박람회 기반을 다지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운영 방안 수립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종영 시민추진단장은 “정원은 도심 속 쉼표이자 모두가 가꾸는 문화 공간”이라며 “시민추진단이 평택을 정원도시로 성장시키는 데 중심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제1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내년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평택시 농업생태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평택시는 기후변화 대응과 안정적인 작물 생산을 위해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 미생물과 BM 활성수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는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6시까지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등 4종의 농업 미생물을 제공하고 있다. 미생물은 토양 건강 증진과 병해충 억제, 작물 생육 향상 등에 효과가 있다.
또한 BM 활성수는 유익 미생물, 미네랄, 유기산이 포함된 액상 유기질 비료로, 퇴비 성분의 흡수율 향상과 악취 저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자원으로 미생물과 BM 활성수의 활용을 권장하며, 농업인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홍보와 안내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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