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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종호 의원 |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진종호 의원(양양/농림수산위원회)은 11월11일 제333회 정례회 농림수산위원회 행정사무감사(농업기술원)를 통해 가루 쌀의 전략적 재배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진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표한 ‘벼 재배면적 조정 보도자료’를 언급하며, 정부에서도 최근 가루 쌀 지원 단가를 높이고 지원 대상 면적을 확대하는 추세이며, 우리 도에서도 이러한 흐름과 기후변화와 같은 외부 상황에 대응하여 가루 쌀 재배를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가루 쌀이 물에 불리지 않더라도 밀처럼 건식 가공이 가능하고 전분의 손상이 적기 때문에 일반 쌀보다 가공 비용이 적게 드는 점, 늦은 이앙과 이른 수확 덕분에 이모작ㆍ이기작에도 적합해 생산성이 높다는 다양한 장점이 있다는 것을 짚어냈다.
진 의원은 “기후변화에 따라 온도와 강수량이 평년에 비해 급변하여 벼의 수발아 현상이 일어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도 차원에서 각 농가에 벼의 이앙ㆍ수확시기를 조정하는 지침을 내려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당부했다.
이어 “‘지역활력화작목 기반조성 사업’과 관련해 사업 선정 시기에 따라 비가림시설과 같이 재배에 실질적으로 중요한 지원 품목을 받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며 “지역마다 해당 품종이 특산물로 자리 잡으려면 지원이 꾸준히 이루어져야 한다. 사업의 연속성 유지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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