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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31일 경원선 동두천~연천 복선전철 기공식에서 내빈들이 발파 단추를 누르고 있다. |
[로컬세계 이혁중 기자] 경원선 동두천~연천 구간(20.8㎞)을 고가화하자는 의견이 지난해 10월 기공식 이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 구간은 동두천∼소요산∼초성리∼전곡∼연천까지 5개 역을 지나는 20.8㎞로 총 3827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9년 완공될 예정이다.
연천읍과 전곡읍 주민은 최근 고가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 최소한 연천읍과 전곡읍 구간만이라도 고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천읍 전철 고가화 추진위원회는 “현재 추진 중인 경원선 전철화사업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설계를 변경해야 한다”며 “예산상 문제가 있다면 동서가 단절되지 않도록 연천역 구내 선로 구간만이라도 고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곡읍 시내 구간 고가 추진위원회는 “경원선 철도가 준공된 이후 100여 년 동안 전곡읍 시내가 철도로 인해 동서로 양분되면서 낙후됐다”며 “고통과 어려움을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곡역 구간을 고가로 공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 추진위는 13일 김규선 군수와 군의회를 각각 방문해서 연천역과 전곡역 구간만이라도 고가로 건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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