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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보육료의 삭감은 어린이집의 재정난을 한층 심화시킬 것이고, 이는 보육현장의 불안정 및 서비스의 질적 하락을 유발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박근혜 정부 들어 어린이집의 집단 휴원이 연례행사처럼 반복되고 있다”며, “박근혜 정부는 국가책임보육을 공약으로 내걸었음에도 불구하고 수년간 보육료를 동결해오다,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보육료를 삭감하기 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3~5세의 누리과정 예산을 지방정부와 지방교육청에 전가하는 등 정부는 공약으로까지 내건 국가책임보육을 방기하며 어린이집 운영난과 보육 서비스의 질적 하락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린이집들의 반발은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정부는 보육정책 방기로 인한 피해가 결국 우리 자녀들에게 미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자각하고, 누리과정 등 내년도 보육예산 관련 현실적인 예산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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