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중 김채원 학생 대상…15명 수상·장학금 전달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수원의 역사와 문화, 시정은 물론 책 속 지식까지 청소년들이 퀴즈로 풀어보며 실력을 겨뤘다. 수원시장학재단이 청소년들의 지역 이해와 독서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식 경연의 장을 마련했다.
수원시장학재단은 29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중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등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수원시 청소년 장학골든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골든벨은 예선과 패자부활전, 본선, 결선을 거쳐 최후의 1인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출제 범위는 수원의 역사·문화·시정·일반상식과 독서 분야로 구성됐다. 특히 ‘2026 수원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나태주 작가의 '너를 아끼며 살아라'와 최태성 작가의 '역사의 쓸모'에서도 문제가 출제돼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역사, 독서에 관한 지식을 함께 되짚어보는 시간이 됐다.
첫 번째 문제를 직접 출제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청소년들에게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인공지능(AI) 시대일수록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고 판단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골든벨을 준비하는 과정이 수원을 더 잘 이해하고 책 속의 지혜를 배우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연에서는 이목중학교 3학년 김채원 학생이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송원중학교 2학년 정지혁 학생과 수일여자중학교 3학년 이윤지 학생은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밖에 우수상 4명과 장려상 8명 등 모두 15명의 청소년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상장과 함께 수원시장학재단 장학금 70만원이 전달됐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50만원, 우수상 30만원,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2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을 실제 문제 해결 과정에 활용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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