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들보드·쿠킹클래스·바다숲 그리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주민이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로컬 야시장이 부산 기장군 문동마을에서 열린다. 지역 먹거리와 체험, 공연을 결합한 참여형 축제로 여름철 어촌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기장군은 오는 8월 1일부터 2일까지 일광읍 문동방파제 일원에서 로컬 야시장 '파도시장 in 문동'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며,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오후 4시부터 시작된다. 무더운 여름밤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동마을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로컬 마켓이다. 문동마을 주민들이 채취하거나 재배한 미역과 다시마, 쪽파를 비롯해 쪽파전, 아메리카노, 사탕수수 음료 등 지역 특색을 담은 먹거리와 농산물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트로트곡 '문오성 이야기'를 무대에서 처음 공개하며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특별 공연도 마련된다.
행사에는 약 50개 팀이 참여해 한식 디저트와 수제 식혜, 토마토 수프, 전통주 등 다양한 먹거리와 자개 모빌, 섬유향수, 플리츠 의류, 반려동물용품 등 공예·생활용품을 판매한다. 수제 팥빙수와 떡꼬치 등을 선보이는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해양 치유 패들보드 프로그램이 다시 운영되며, 기장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도시락 만들기 쿠킹클래스와 어린이를 위한 '문오성 바다숲 그리기' 교실도 마련된다. 체험 프로그램 신청과 세부 일정은 '파도시장 in 문동'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의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기장군은 '회복과 공존의 바다정원'을 비전으로 2023년부터 문동방파제 일원에서 어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파도시장 in 문동'을 주민과 지역 크리에이터, 소상공인, 방문객이 함께 만드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육성하고 있다.
우성빈 기장군수는 "파도시장 in 문동은 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참여형 야시장으로 문동마을의 매력과 어촌의 정취를 널리 알리는 뜻깊은 행사"라며 "많은 분들이 문동을 찾아 지역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특별한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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