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시민들의 자원봉사 참여문화 확산과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오는 25일, 두류공원 2·28자유광장에서 제19회 대구자원봉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지방자치 30년, 자원봉사 30년: 함께 만드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범시민적인 자원봉사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 시민 누구나 자원봉사를 쉽게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행사장에는 총 60개 부스가 마련되어 자원봉사의 다양한 면모를 소개하고 참여형 체험과 소통의 장을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자원봉사 신규 신청을 지원하는 자원봉사 등록관, 자원봉사 30년의 발자취를 보여주는 주제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는 기업관, 체험 중심의 홍보·체험관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마련된 자원봉사 문화공연 한마당에서는 악기 연주, 노래,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에어바운스 키즈놀이터와 아나바다 장터도 운영된다.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함께하는 걷기대회는 두류공원 3.5km 구간을 걸으며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자원봉사 아카이브 전시관에서는 대구 자원봉사 3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산불 피해 복구 등 재난 극복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조명한다.
기념식은 오후 2시 행사장 메인무대에서 열리며, '지방자치와 자원봉사 30년의 발자취와 내일'을 주제로 한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환영사, SDGs 실천 퍼포먼스, iM청소년자원봉사대상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안중곤 대구광역시 행정국장은 "산불과 집중호우 등 각종 재난 극복에 헌신해온 자원봉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시민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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