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최원만 기자]경기도시공사는 2일 평택시 용이동에 위치한 임대주택 옥상에서 입주민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농제를 가졌다.
옥상텃밭사업은 공사가 매입한 다가구 임대주택에 텃밭을 제공하고 입주민들 간의 소통과 교류를 증진키 위해 마련됐으며 가구당 친환경 플랜트박스, 쉼터용 야외테이블, 파라솔, 농기구 등도 함께 제공된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농림진흥재단의 텃밭재배 전문가인 프론티어들이 참석해 올바른 모종심기 등의 재배작물에 대한 전문교육이 이뤄졌다.
프론티어들은 향후 텃밭 조성과 더불어 요리교실, 팜파티, 화분만들기, 갈무리행사 등의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도 주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 김재만 주거복지처장은 “공동체 공간이 전무한 다가구 임대주택 옥상공간을 텃밭으로 공유화시켜 소통과 나눔, 재미까지 1석 3조의 효과를 낼 것”이라며 “향후 공사는 이웃과 함께하는 살기 좋은 공동체 만들기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경기농림진흥재단 및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센터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는 수원, 남양주 등 5개시 8개 주택 약100호에 옥상텃밭을 조성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