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 북구 대현장학회는 10일 대현행정복지센터에서 제25회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현새마을금고의 후원으로 관내 유망한 대학생 2명에게 각 100만원, 고등학생 6명에게 각 50만원씩, 총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현장학회는 1991년 4월부터 1996년까지 뜻을 같이하는 76명의 회원이 5000만원의 기금을 조성해 '대현2동 장학복지회'를 발족했다. 주민 스스로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유망한 지역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상부상조’ 정신을 오랫동안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까지 관내 중·고·대학생 총 526명에게 1억38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고, 현재는 198명의 회원이 참여해 총 장학기금은 1억9500만원으로 늘어났다.
김동하 회장은 “사회가 무척 힘든 가운데서도 뜻을 같이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미래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장학사업을 내실있게 이어가기 위해 장학재단 설립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상현 대현동장은 “힘든 시기에 지역사회의 희망을 전하는 대현장학회의 행보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낸다”고 전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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