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경남 기자]전북 장수군은 올해 저소득층 생계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정부양곡 할인제도를 확대 지원한다.
정부양곡 할인사업은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등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구에 할인된 가격으로 정부양곡을 공급하는 제도로 지난해까지 50% 할인된 가격에서 지난 1월부터 90% 확대 상향된 정부양곡을 구입할 수 있다.
지난 1월부터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한 1포당 지원율이 기존 50%에서 90%로 상향돼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의 실 구매가액은 10kg 1포에 1400원, 20kg 1포에 2800원이다. 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은 1포 당 지원율이 50%로 작년과 동일하며 10kg 1포에 7100원, 20kg 1포에 1만4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가구당 구매량 제한도 폐지돼 가구원수 1인당 매월 10kg씩 구매 가능케 했다. 2016년에는 5인 이상 가구 최대 40kg까지 신청 가능한 것을 2017년부터는 5인 가구 50kg, 6인 가구 60kg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정부양곡 구입을 희망하는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가구는 읍·면사무소에 매월 10일까지 신청하면 익월 첫째주까지 가정에서 택배로 정부양곡을 받을 수 있다.
최용득 군수는 “정부양곡제도 확대지원을 통해 저소득층 대상자들의 생계안정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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