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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사진출처=청와대 홈페이지> |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26일)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 앞서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다시 찾아 애도를 표했다.
청와대는 오늘(26일) 박 대통령이 건강상의 문제로 지난 25일부터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했으나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김 전 대통령 영결식의 일부 일정에만 부분 참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 전 대통령의 운구를 실은 영구차가 서울대병원 빈소를 출발해 국회의사당으로 향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4일 해외순방 출국 전부터 감기 증세를 보였으며, 7박10일간 진행된 다자회의 일정을 소화하면서 피로가 누적돼 건강 상태가 악화돼 지난 25일부터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청와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 등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5박7일간의 해외 순방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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