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부산진소방서는 지난 5일 부산진구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거주자가 세대 내 소화기를 사용해 불길을 초기에 잡아 피해 확산을 막았다고 10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거주자 A씨가 타는 냄새를 맡고 다용도실 실외기 옆에서 불꽃을 발견해 119에 신고한 뒤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나섰다. 이 덕분에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원인은 에어컨 실내기와 실외기 전원선 연결부 접촉 불량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배기수 부산진소방서장은 “소화기를 포함한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의 꾸준한 보급으로 화재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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