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고현성 기자]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광주FC가 포르투갈 장신 공격수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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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2017시즌 공격을 책임질 포르투갈 출신의 장신 공격수 리카르도 바로스(26)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90cm의 장신인 바로스는 큰 키와 유연한 몸을 이용한 헤딩 능력뿐 아니라, 스피드와 개인기, 전방 압박 능력이 뛰어나다.
올 시즌 주전 공격수를 외인으로 가닥을 잡은 광주는 해외 전지훈련을 포르투갈로 선택하는 등 외국인 선수 영입에 신중을 기해왔다.
남기일 감독은 시즌 종료 뒤 휴식기 동안 포르투갈로 이동해 많은 경기를 보며 영입 후보 선수들을 점검하기도 했다.
당시 바로스를 점찍어 둔 남 감독은 포르투갈에서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여의치 않자 다시 한번 바로스를 확인하기 위해 나섰고 최종 선택했다.
바로스는 “광주 경기를 많이 봤다. 상대를 강하게 제압하며 꾸준히 전술을 유지해 가는 부분이 매력 있었다”면서 “광주는 조직력이 뛰어난 팀이다. 나 역시 몸 상태도 좋고, 자신감도 있다. 광주의 6강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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