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전북 남원시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남원시 전역에서 열리는 3대 대표 가을축제를 앞두고 마지막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 ‘제33회 흥부제’, ‘2025 남원국가유산야행’으로 구성된다.
드론제전은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들의 드론레이싱·드론축구와 로봇스포츠 대회, 드론·로봇 관련 전시·컨퍼런스, 드론 라이트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국토교통부와 연계한 ‘K-Drone to World Festival’과 함께 국제적 규모로 진행된다.

흥부제는 흥 넘치고 도파민 터지는 대박 축제를 주제로 17일부터 19일까지 사랑의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공연, 체험, 음식, 놀이, 플리마켓 등 총 45개 프로그램과 20여 개 장터가 마련되며 어린이 직업 체험, 전통놀이, 명랑 운동회 등 시민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국가유산야행은 ‘월궁에 입사한 달토끼’를 주제로 광한루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전시, 공연, 체험 등 32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관람객들은 행사장 곳곳에서 미션을 수행하며 특별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야간 조명 경관이 강화돼 낮보다 아름다운 광한루원의 야경을 즐길 수 있으며, 천등 날리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의 가을은 드론제전, 흥부제, 국가유산야행으로 풍성해진다”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되는 축제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끝까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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