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주덕신 기자]수원남문시장에 실시간 영상·음성 방송, 모바일 서비스 등이 이뤄지는 ICT(정보통신기술) 통합방송시스템이 구축된다.
수원시는 6일 시청에서 염태영 시장, 수원남문시장 9개 상인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명품 수원남문시장 ICT 통합방송시스템 구축사업’ 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ICT 통합방송시스템 구축으로 현재 수원남문시장 내 3개 시장에서 운영되는 개별 음성방송을 ‘9개 시장 통합방송’으로 전환한다. 고품질 음성방송에 영상방송이 추가되며 SNS를 적극 활용해 잠재고객들에게 시장을 알릴 계획이다.
수원남문시장은 구천동 공구상가·남문 로데오시장·남문패션1번가·못골종합시장·미나리광시장·시민상가·영동시장·지동시장·팔달문시장 등 팔달문 주변 9개 시장을 말한다.
남문시장 내 종합안내소에 ICT 기반 통합방송 스튜디오와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기존 영동시장·못골종합시장 외벽 LED 전광판을 비롯한 옥외형 모니터에 정규방송, 실시간 방송, 홍보영상 등이 송출된다. 상인 DJ가 진행하는 방송, 음악방송, 보이는 라디오, 시장·점포별 이벤트 방송 등을 편성할 계획이다. 통합방송과 더불어 시장별 방송도 이뤄진다. 실시간 영상방송은 모바일에서도 동시에 볼 수 있다.
ICT 통합방송 시스템 구축 사업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수원화성 내 1.83㎢ 구역을 ‘관광특구’로 지정하면서 이뤄졌다. 수원남문시장이 특구에 포함됐고 시가 남문시장을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비 6억 2000만 원을 지원받아 통합방송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시는 5월 중 시스템을 구축한 후 방송국을 개국할 예정이다.
염 시장은 “ICT 통합방송시스템이 구축·운영되면 방문객,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방송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수원남문시장이 다시 찾고 싶은 명품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양질의 방송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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