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경찰청 과학수사과는 1일, 전국 최초로 현장 과학수사관과 일선 수사관들의 과학수사 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 DNA 길라잡이' 책자를 200부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약 80쪽 분량의 가이드북으로, 인체생리학 기본, 생체증거의 이해, DNA 기본 개념, 주요 증거물별 DNA 채취 방법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이번 가이드북 200부는 경찰청(부속기관), 전국시도청 과학수사기능, 남해해양경찰청, 육군수사대 등 전국의 주요 수사기관에 배부되어 현장수사관들이 DNA 감정 관련 기초 지식과 실무역량을 체계적으로 습득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그 동안 수사연수원에서 발간된 과학수사 DNA 분야의 기본서 외에 DNA 감정에 특화된 전문적인 서적이 부족했던 상황에서, 이번 '핵심 DNA 길라잡이' 발간은 일선 수사관들이 DNA 감정 관련 기초지식과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습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경찰청 과학수사과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북 발간을 통해 현장 수사관들의 DNA 감정 역량이 한층 강화되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수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이 가이드북을 기초로 지속적인 교육 및 자료 업데이트를 통해 과학수사 발전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경찰청은 이번 '핵심 DNA 길라잡이'가 일선 현장에서 널리 활용되어 과학수사 분야의 발전을 이끌고, 궁극적으로는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수사 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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