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오늘(7일) 오전 지난 3일 서해대교 화재 진압과정에서 낙하물에 맞아 순직한 故 이병곤(54) 평택소방서 포승안전센터장의 영결식에 참석해 훈장을 추서하고 헌화와 분향을 했다.
박 장관은 평소 전국 4만1000여 명의 소방대원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화재 및 사고현장에서 불의의 사고가 빈빈하게 발생하는 점 등을 안타깝게 생각해왔으며, 지난 14일 故 이병곤 지방소방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바 있다.
박 장관은 이어서 서해대교 사고현장을 방문해 도로공사 관계자의 사고현황과 수습복구상황을 보고 받은 후 안전조치 철저와 국민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박권제 도로공사 부사장 등 관계자들에게 “서해대교는 평소에도 강풍 등으로 위험한 지역으로 작업여건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보수공사 시 안전에 각별히 유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이번사고를 계기로 전국에 동일공법(사장교)의 교량에 대한 안전점검 등을 실시해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토록 지시하고, 많은 국민이 이용하는 고속도로이기 때문에 완벽한 안전조치 후 통행을 재개하도록 했다.
특히 연말을 맞아 많은 국민이 이용하는 서해안 고속도로 이용차량 증가에 따른 우회교통대책에도 철저를 기해 국민 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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