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화할 것은 역사교과서가 아닌 박 대통령의 편향된 역사관”
![]() |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반시대적이고 반민주적인 국정화 자체가 비정상인데 도대체 무엇을 정상화하겠다는 것인지 국민 대다수가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박근혜정부가 국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권의 사활을 걸다시피 하며 강행추진하고 있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목표가 드러났다”며, “결국 박 대통령이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통해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유신시대로의 회귀라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가 획일적인 역사관과 가치관을 국민에게 강요하는 것은 독재시대에나 있었던 것”이라며, “박근혜 정권은 역사의 물줄기를 굽이쳐 흐르게 할 수는 있어도 흐름 자체를 바꿀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은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즉각 중단하고, 국론분열이 아닌 국민통합에 앞장설 것”이라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