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5주 연속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 이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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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한국갤럽 |
한국갤럽이 2015년 11월 둘째 주 전국 성인 1012명에게 박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40% 긍정 평가했고 48%는 부정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보다 1%p 하락해 11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부정률도 지난 주 대비 1%p 하락했다.
세대별로는 50대의 59%, 60대 이상의 7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20대의 72%, 30대의 76%, 40대의 58%가 부정적으로 평가해 두드러진 변화는 없었다.
박 대통령의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국제 관계’가 17%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열심히 한다/노력한다’ 14%, ‘대북/안보 정책’ 6%,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5% 순이었다.
또한 직무 수행 부정 평가 이유로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가 26%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소통 미흡’ 14%, ‘독선/독단적’ 9%,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 8%, ‘경제 정책’ 7%, ‘복지/서민 위한 정책 미흡’ 6%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5주 연속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 이유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주요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9%, 새정치민주연합 22%, 정의당 4%로 나타났다. 35%는 지지정당이 없거나 의견을 유보했다.
새누리당과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각각 2%p 하락했으며, 새정치민주연합은 2%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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