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정병희 기자]
세계평화여성연합 충북도지부(회장 정한숙)는 지난 27일 청주한씨 시조묘에서 청주지부를 비롯한 15개 지부 회원 및 YSP 회원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꽃심기 및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평화여성연합 창립 33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1부 행사에서는 송화은 청주지부 회장의 사회로 개회 선언과 ‘우리의 다짐’ 제창, 데라모또 미도리 미원지부 회장의 기도, 정한숙 충북도지부 회장의 인사말, 연인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충북교구장의 격려사, 박한순 남일지부 회장과 하라다 마사꼬 증평지부 회장, 이하영 청년회장의 꽃화분 봉정, 각자 결의의 기도 등이 진행됐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참가자 120명이 힘을 모아 청주한씨 시조묘소 일대에서 꽃나무를 심고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의미를 더했다.
정한숙 도지부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WFWP 창립 33주년을 맞이해 충북지부가 더욱 자긍심을 갖고 타 지부에서 할 수 없는 특화된 봉사를 진행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어머니의 마음으로 여성연합 창설 이념과 청주한씨의 기상을 이어받아 앞으로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인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충북교구장은 “여성연합 3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충북 여성연합의 활발한 활동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세계평화여성연합은 1992년 한국에서 창립됐으며, 1997년 5월 UN 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포괄적 협의 지위를 승인받은 NGO 단체다.
현재 전 세계 120여 개국에 지부를 두고 UN 및 국제협력, 국제구호, 남북통일 운동 등 여성의 역량 강화와 지속 가능한 평화 세계 실현을 위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국내에서도 전국 13개 도지부, 200여 개 소속 지부를 통해 남북한 화합과 평화를 위한 시민교육, 지역 봉사활동, 장학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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