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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이 오늘(30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출처=e-브리핑 화면캡처> |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정부는 오늘(30일) 북한 김양건 노동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 사망한 것과 관련 북측에 조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전 10시40분경 통일부 장관은 통일전선부 앞으로 김양건 당비서 및 통일전선부장의 사망과 관련해 전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지난 8월, 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에서 함께 의미 있는 합의를 이끌어 낸 김양건 당 비서 및 통일전선부장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조의를 표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한 김양건 비서의 사망이 향후 남북관계 및 남북 협상 등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것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단정 드리기는 어렵다”며, “그렇지만 대남사업을 총괄해온 인물이라는 점에서 관련된 영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정 대변인은 일각에서 ‘그동안 북한의 행태를 봤을 때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발표가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관측들이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 “‘교통사고가 아닌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다’ 또는 ‘교통사고 원인이 뭐다’라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은 첩보와 관련된 사항들이 그전에 계속 있어 왔기 때문에 제가 그것을 일일이 뭐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안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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