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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흥 시인·소설가 |
지구환경과 인간의 삶이 주는 생태계 내부에서 벌어지는 심각한 침하, 파괴 현상을 오래 방치해 왔기 때문에 코로나19 같은 바이러스 질병이 지구상에 반복되는 근본 원인이다.
생태계가 만물의 생성- 성장 – 노화 –혁신 – 변화 –소멸 –재생성의 순환체계를 이루는데 혁신과 재생성의 순환 과정이 건강하고 원활하게 반복되지 않으면 생태계는 침하하고 결국 폐기, 폐사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현상이 자연생태계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에 걸쳐 인간의 일탈한 본성과 탐욕, 과인 집착이 인간과 관련된 생태 환경을 침하, 파괴해 왔다는 것을 우리는 새롭게 알게 된다. 또 생태계의 건강성은 한 나라의 역동성, 유연성, 다양성, 확장성에 직접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들을 과연 정치인이나 정부는 알고 있는가?
지구상에 가장 중요한 문제인데도 별로 관심 없이 지나치는 걸 보면서 너무 놀랍다. 지금 우리가 별 관심 없이 지나치다 보면 기후변화는 당연한 사실이다. 환경을 대응하는 자세는 너가 아닌 나부터 지금 시작해야 한다. 생활환경부터 변화와 혁신으로 지켜야 할 규칙처럼 우린 변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때는 늦는다.
남극과 북극의 빙하가 녹는 것을 보면서도 생활의 변화가 없는 것은 살기 어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는 기분이다. 대변혁의 시작 말로만 할 것이 아니고 수소 경제로 산업도 신성장 동력처럼 꾸준하게 투자의 맥이 되어 만들어 나가야 한다.
지금 우리는 내일을 준비할 때이다.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위해서 정부는 환경을 생활의 문화 운동처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서 변화를 주어야 한다. 기후변화와 지구환경은 정부나 환경운동가들만 하는 것이 아니고 전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생활 환경운동이다.
정부는 기업의 환경경영을 할 수 있도록 지도와 협조를 아끼지 말 것이며 자동차와 전자제품 생산까지도 환경을 생각할 때이다. 심지어 아파트를 짓는 것도 친환경 자재 의무사용으로 검토되어야 하며, 모든 분야에서도 환경은 필수이다. 너무 늦은 감이 있다.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지구상의 환경 문제는 나라와 나라, 국가와 국가 간의 이변이 없다.
이 세상에서 살고 있는 인간과 동물, 자연생태계 할 것 없이 기후변화는 환경 대응이 필수적이다. 인간이 살면서 지구상의 난개발로 자연 생태를 파괴시키며 대책없이 걸어온 세월 탓이다. 아직도 우리는 석탄으로 발전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모두가 친환경 에너지로 바꿔야 한다. 내연기관도 전기나 수소로 바꿔야 하며, 작은 것보다도 큰 것부터 친환경 산업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경제 성장도 이제는 환경을 생각하며 이뤄져야 한다.
도심의 미세먼지는 자동차의 지나친 운행으로 매연이 남발되는 현실을 알면서도 과감하게 조치를 왜 못하는가? 정부는 친환경 산업이 아니면 이제는 제재를 해야 하고 장려산업으로 유도하여 기후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데 앞장 서야 한다.
우리나라도 여름에는 폭우와 장마를 겪는다. 이것은 더워진 북극이 제트 기류가 약해진 결과라고 한다, 즉 지구의 온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와 같은 기후 재난이 앞으로 더욱더 빈번하게 심해질 것이라는 데에 있다. 현재와 같이 계속 탄소 배출을 계속 남발한다면 지구 평균 기온은 1.0도 가량 오른 상태이고 20~30년 후에는 1.5도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탄소 배출량을 서서히 줄여 나가야 한다.
기업도 기후위험산업을 기후위기적응산업으로 바뀌어야 하며, 그렇다면 이러한 기후 관련 산업의 구체적인 전망은 현재 대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류와 지구를 위협하는 기후 위기를 후손들을 위해 우리는 극복해 나가야 한다. 즉 개인이 할 수 있는 기후 위기 대응을 보면 정부가 직접 나서서 규제하고 지원해서 독려하며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선거에서도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인 후보를 지지하고 평소에도 정부와 기업에 기후위기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 그리고 누구나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는 개인 실천이 중요하다.
모든 탄소 배출량의 주체가 기업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기업이 탄소 배출량을 줄인다면 매우 의미 있는 탄소 저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기후위기로 변화하는 세상에서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만 하지 말고 이제는 실천이다. 정부와 국민 모두가 하나 되어 지금 우리가 행동해야 미래의 일상을 장마와 폭염, 태풍 같은 예측 불가한 기후 현상에서 평범한 일상으로 살 수 있다. 그래서 기후변화와 환경 대응에 대하여 인류는 노력하지 않으면 큰 재앙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강흥 시인·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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