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진호 기자] 남북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한반도의 평화통일 실현을 위한 국민적 평화 담론을 형성하고 통일 의지를 모으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회장 송광석)은 5일 대전시 평화문화센터에서 ‘남과 북이 함께 하는 통일공감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송광석 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문선명 총재께서 김일성 주석과 단독회담을 가진지 30주년이 되는 해”라며 “이 두분의 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물꼬를 튼 만큼 분단시대를 마감하고 국민의 통일 의지를 결집시켜 국민이 중심이 되는 통일시대를 열어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이상민 국회의원은 영상축사에서 “한반도에서의 대립과 반목, 분단의 시대를 마감하고 평화와 통일, 공동번영의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그 주체인 남과 북 모든 주민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열망과 의지를 결집 확산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서면축사를 통해 “남북통일은 우리민족 7000만의 과제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통일 공감 아카데미가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물꼬를 트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박영순 국회의원은 “토론회를 통해 남과 북이 함께 통일공감을 하며 번영할 수 있는 새로운 지혜와 역량이 나타나고 항구적인 평화통일에 대한 구상과 의지가 모여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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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익 회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
권중순 대전광역시의회 의장은 “여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통일을 위한 의미 있는 이번 행사가 통일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일깨워주며 통일과 한반도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도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사회적 담론을 통해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남북이 화해와 공존의 미래를 향한 폭넓은 공감을 이루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축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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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진 기자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
이날 데일리 NK 강미진 기자와 남북청소년평화교류연대 대전광역시 박동익 회장이 주제발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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