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대합실에 영화 속 공간 재현한 사진관 설치
가족사진 촬영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진행
지하철 유휴공간 활용한 문화 콘텐츠 지속 확대

[로컬세계 = 이상수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력해 지하철 4호선 사당역 대합실에서 마블 영화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을 주제로 한 시민 참여형 홍보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4호선 4진관’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영화 제목의 숫자 ‘4’와 지하철 4호선을 연결해 기획됐으며, 오는 27일까지 10일간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평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행사 기간 동안 사당역 대합실 내에는 ‘판타스틱 4’ 속 백스터 빌딩 내부를 재현한 테마형 사진관이 설치된다. 해당 공간에서는 사전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전문 화보 스튜디오 ‘리브리에 스튜디오’가 가족사진을 촬영한다.
촬영된 사진은 원본과 보정본 모두 무료로 제공되며, 참가 가족은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특별한 경험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공사는 이번 행사가 일상적으로 이용되는 지하철 공간을 색다르게 활용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따뜻한 기억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하철 역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와 체험형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체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와 방식으로 지하철 공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상수 기자 plusg7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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