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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훈청은기 20일 산청호국원 무연고 국가유공자 15위에 대한 합동이장식을 거행하고있다. 부산보훈청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지방보훈청은 20일 산청호국원에서 무연고 국가유공자 15위에 대한 합동이장식을 거행했다.
지난 7월부터 전국 공설묘지 무연고실 안치자 전수조사를 통해 부산·울산지역 공설묘지에서 확인된 국가유공자로, 故함차복(6.25참전,육군중사) 등 15위를 국립묘지로 이장을 추진하게 됐다.
이날 합동안장식은 유족을 대신해 보훈단체와 군인 등 1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부산지방보훈청장을 집례관으로 하여 국민의례, 영현에 대한 경례, 종교의식, 헌화·분향, 헌시낭송, 조총 및 묵념, 영현봉송 순으로 진행되었다.
국가보훈처는 보건복지부와 협업으로 2018년부터 무연고 사망자 발생 시 지방자치단체에서 보훈관서에 국가유공자 여부를 확인하도록 하는 절차를 마련하여 시행중에 있으며,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제도시행 전 사망하셨거나 코로나-19 등으로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못한 사례를 발굴하여 이장을 추진하게 있다.
전종호 부산지방보훈청장은 “국가를 위해 공헌하거나 희생한 국가유공자분들을 국립묘지에 모시는 일은 당연한 도리이며,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무연고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마지막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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