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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
이래도 되는가? 우리 사회가 준비 없이 사는 것처럼 어처구니 없이 남발되는 자리 싸움이다. 자리에 앉으면 자신의 능력은 없어도 자리 값으로 큰소리치는 우리 사회가 문제다. 그러다 보니 공든 탑이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격이다. 이것이 올바른 사회인가?
그것은 터무니없는 비정상적인 사회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그걸 묵인하고 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너무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많이 일어 난다.
교육은 교육대로 문제점이 크게 나타나고 사회는 사회대로 문제점이 나타난다. 교육은 인재를 양성하는 곳이다. 그런데 교육이 과연 그렇게 가고 있는가? 엉터리로 가고 있다. 사회가 필요로 하는 교육은 사라지고 형식적이면서 품위만 나타내는 위장 교육이 설친다. 대학 졸업장 하나로 인생의 면허증으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사회가 필요로 하는 실력은 어디에 있는가?
이것이 우리 사회의 큰 병폐다. 대학 졸업장이 문제인가? 잘못된 생각이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한다. 대학을 안 나와도 실력 있는 기능장인들도 많다. 자신이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서 사는 삶이 가장 행복한 삶이란 걸 모르고 사는 사회다.
이제는 우리 사회가 달라져야 한다. 학교에서도 가르치지 않는 일은 누가 할 것인가? 이것은 우리 사회가 눈을 뜨고 제대로 가야 할 일이다. 누군가는 그 일을 해야 하지만 망설이는 이유는 사회의 잘못된 편견이다.
직업에 귀천이 없듯이 남이 하지 않는 일은 오히려 더 값어치가 있는 일이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명함만 중요시하는 사회다 보니까 내가 그일을 해야 하나 하는 마음이 잘못된 선택이다. 내가 먼저 그 일을 해야 하는 것이 우선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은 평생 직업이 될 수도 있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그것을 눈치 보며 꺼린다. 왜 사회가 보는 눈이 지나치게 계산속이다 보니 그렇다. 이것이 진정한 장인 정신을 무너 뜨린다. 말로는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하면서 자신들은 명함 하나로 폼잡는 사회다. 이것이 올바른 사회인가?
우리 교육이 제대로 되려면 청소년기부터 자신이 하고 싶고 잘 할 수 있는 특기 교육으로 인재를 양성해 나가야 한다. 그런데 우리 교육은 오로지 대학 입시에만 몰두해 있는 엉터리 교육이다. 그러다 보니 주특기도 없는 교육으로 시간만 가고 세월만 가다 보니 사회 불만만 쌓여 가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 교욱이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교육도 사회도 정치도 모든 것이 사회 변화가 있듯이 필요한 만큼 세상이 원하는 진로로 가야 발전이 온다. 그렇지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간다면 교육이 주는 우리의 미래는 없다.
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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