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주덕신 기자]경기 안성시는 최근 수도권 고농도 미세먼지의 심각한 상황에서 시민의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건강을 보호하기 위하여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및 대책을 수립해 적극 추진 중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자료에 따르면 안성시의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은 연간 1만9000여톤으로 전국의 0.5%, 경기도의 3.5% 수준이다. 이 가운데 자동차와 건설기계가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안성시 대기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요인으로는 중국발 미세먼지와 함께 서해안의 화력발전소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미세먼지는 연평균 농도가 경기도 수준을 밑돌고 있으며 봄철·겨울철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안성시 미세먼지 대책은 정부 및 경기도 대기환경 개선정책에 발맞춰 노후 경유차량 조기폐차, 매연 저감장치 부착, 공장 노후방지시설 교체,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등의 추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보다 정확한 관내 대기상태를 파악하고자 현재 운용중인 대기오염측정소를 1개소에서 3개소로 추가 확충·운용하기 위한 국고보조금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영수 환경과장은 “미세먼지 개선은 시민의 동참에서 비롯된다”며 “차량 공회전하지 않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불법소각 하지 않기, 고효율 가전제품 사용하기, 요리방법 개선하기, 에코 드라이브 습관 등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지켜 미세먼지 저감에 시민들의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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