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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의회-베트남 바리아 붕따우성 인민의회가 우호교류 합의서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도의회 제공 |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16일 베트남 바리아-붕따우성 인민의회와 우호 협력 관계 설립에 관한 합의를 체결했다.
도의회는 2019년부터 바리아-붕따우성 인민의회와 교류를 시작하여 올해로 5년째 우호 교류를 이어오며 양 지역의 동반 성장에 힘써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교류가 잠시 중단되면서 2020년 2월로 계획했던 국제교류 협약식이 연기됐다. 2022년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방문단이 바리아-붕따우성 인민의회를 방문하면서 우호교류 합의 체결의 필요성에 대한 양측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시성 의장은 “2019년부터 시작된 우호 교류가 결실을 맺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바리아-붕따우성은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바다와 인접해 있어 강원도와 유사한 점이 많다. 베트남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다. 오늘 합의서를 체결함으로써 지금까지 이어온 돈독한 우호 교류를 관광, 상업, 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양 도-성의 상생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 및 우호증진을 위한 상호 노력에 합의하였으며, 구체적인 교류 추진 방안 등을 논의하며 향후 상생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베트남 바리아-붕따우성 방문단은 레 호앙 하이 부의장, 땅 민 통 부지사 외 10명으로 구성되었다. 17일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 평창 풍력발전단지 및 첨단 스마트농업단지 등 강원도의 바이오산업 및 지속 가능한 친환경 산업 시찰, 18~19일까지 자체 일정을 소화한 뒤 20일 귀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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