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정현기자] 술이 만취한 경찰관이 귀가하던 여성의 뒤를 따라가 엘리베이터에서 추행을 일삼아 오다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인천연수경찰서 소속 경찰관인 A씨(27)는 지난 3월 29일 인천 남동구 간석동 소재 오피스텔에서 새벽시간대 귀가 중인 B씨(20 여)를 뒤따라가 엘리베이터 안에서 팔을 잡아끄는 방법 등으로 추행했다. 

A씨는 같은 날 또 다른 여성 2명의 주거지를 뒤따라가 똑같은 방법으로 추행 행위를 일삼다 신고를 받은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인천연수경찰서 소속 경찰관으로 밝혀졌으며,조사과정에서 사건 당일 지인과 술을 마신 후 귀가 중에 일어난 일이지만 자세한 경위는 만취 상태였던 관계로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의자 진술 내용을 토대로 보강 수사 중에 있고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며 중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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