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연 1.50%로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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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한국은행 홈페이지 |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하반기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경제성장률은 메르스 사태 및 가뭄 등으로 인한 내수부문 위축으로 경기 회복세가 크게 둔화돼 2% 후반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소비자물가는 저유가 영향과 수요측면의 하방압력 지속 등으로 연평균 0.9%로 전망됐으며, 석유류 가격의 소비자물가 하락효과는 올해 말까지 지속되다가 내년 초 소멸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한국은행은 올해 메르스와 가뭄 둥 예기치 못한 영향으로 2분기 경제성장률은 하향 조정됐으나, 3분기 이후에는 이와 같은 영향에서 벗어나 회복흐름을 재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소득여건이 개선되는 가운데 주택시장 호조가 이어지면서 증가요인으로 작용되고, 소비심리도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은행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안정기조가 유지되도록 하고,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과정에서 가계부채의 증가세와 그리스 사태 및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등 해외 위험요인, 자본유출입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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