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 성공 및 200만 도민 안녕 기원 의미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장성군이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와 제33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 성화 채화지를 백암산 국기단으로 확정 발표했다.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는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제33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는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옐로우시티스타디움 등 지역 내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백암산 국기단은 조선시대부터 나라의 평안을 기원해 온 유서 깊은 장소다.
장성부사와 인근 군현 관장들이 유교식 제례를 봉행했던 기록이 전해지며 1983년부터 장성문화원이 주관해 제례 봉행을 이어오고 있다.
성화는 대회 전날인 4월 17일 국기단에서 채화해 북하면, 북이면 등 10개 면을 거쳐 장성읍시가지를 돌아 장성군청에 안치됐다가 개막식 당일 옐로우시티 스타디움 내 성화대로 옮겨질 예정이다.
체전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한종 장성군수는 “백암산 국기단에서 성화를 채화해 양대체전의 성공 개최와 200만 도민의 안녕을 기원하고자 한다”며 “장성 최초로 열리는 올해 전남체전‧전남장애인체전에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