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스포츠클럽, 장애인 태권도 강좌 연말까지 매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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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스포츠클럽의 태권도강좌 참석자들. 경남도 제공 |
[로컬세계 창원=정판주 기자]경남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체육활동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스포츠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장애인들의 체육 복지 향상에 힘쓴다고 19일 밝혔다.
경남도는 먼저 장애인의 스포츠 참여 기회 확대 및 건강증진을 위한 스포츠 강좌 이용권 사업을 확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을 전년도 348명보다 145명이 늘어난 493명으로 늘렸다. 또 지원 대상 기간도 연간 8개월에서 10개월로 연장해 매월 8만5000원 내에서 지원한다.
경남스포츠클럽(경남도가 지원, 마산대학교가 운영)은 지난 2월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기관인 웃음소리사회적협동조합과 협약을 체결하여 태권도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7일부터 시작한 강좌는 연말까지 매주 화요일에 진행하며, 장애인, 사회복지사 등 23명이 참여했다. 강좌는 전문 지도자의 지도 아래 스트레칭, 유연성 향상 운동, 발기술 등 태권도 기본동작과 송판 격파 체험 등 다채롭게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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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스포츠클럽 태권도 강좌모습. |
참석자 대부분은 체육활동을 통해 신체적 장애를 넘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는 등 태권도에 큰 관심과 호응을 보이고 있다.
임재동 경남도 체육지원과장은 “경남스포츠클럽의 사례는 장애인들의 신체적 발달과 정서적 안정, 체육 복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도내 전 스포츠클럽에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장애인 스포츠 강좌 이용권 지원사업과 도내 스포츠클럽의 연계 지원을 위해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지역체육시설을 활용하여 도민들에게 다양한 체육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공공스포츠클럽 28개소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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