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박청순 인천서부소방서장이 아파트 화재 시 피난 안전환경 개선을 위해 공동주택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31일 서에 따르면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는 평상시 범죄예방 등을 위해 잠겼던 출입문이 화재가 발생한 경우 자동으로 열려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하는 설비다고 밝혔다.
서와 서구청은 ‘인천광역시 서구 공동주택관리 지원 조례’를 근거로 지난달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를 2025년 보조금 지원사업 항목에 추가 확정했다.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2016년 2월 이후 준공된 공동주택 옥상 출입문에는 의무적으로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법 시행 이전 공동주택은 의무사항이 없어 자율 설치가 필요하다.
신청 대상은 준공된 지 20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아파트, 연립ㆍ다세대 주택) 이며 오는 2월 14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서구청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신청서 작성 후 서구청 주택관리과에 방문 접수하면된다.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관련 사항은 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로, 서류접수 관련 사항은 서구청 주택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박 서장은 “안전한 주거 환경조성을 위한 적극행정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일회성 지원이 아닌 중ㆍ장기적 지원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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