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고현성 기자]우리나라 남녀 프로바둑 1위 박정환 9단.최정 7단이 세계 페어바둑 최강위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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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최정 페어(왼쪽)가 세계페어바둑 최강위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사진제공=한국기원) |
13일 일본 도쿄 시부야 소재 세루리안타워 도큐 호텔에서 열린 ‘세계페어바둑 최강위전 2017’ 결승전에서 박정환 9단.최정 7단 페어가 일본 이야마 유타 9단ㆍ셰이민 6단 페어에게 207수 만에 불계패했다.
시상식에서 우승한 이야마 유타 9단.셰이민 6단에게 우승상금 1000만엔(약 1억200만원)이 수여됐다. 준우승한 박정환 9단.최정 7단에게는 준우승상금 200만엔, 3위 천야오예 9단.헤이자자 7단에게는 150만엔, 4위 하네 나오키 9단.후지사와 리나 3단에게는 120만엔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번 대회 우승팀인 이야마 유타 9단.셰이민 6단은 지난해 페어바둑 월드컵 우승팀인 중국의 커제 9단ㆍ위즈잉 5단 페어와 10월 세계페어바둑 최강위결정전(마스터스 매치)을 벌인다. 마스터스 매치의 우승상금은 500만엔, 준우승상금은 200만엔이다.
세계페어바둑 최강전은 지난 1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2일부터 이틀 동안 4팀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려낸 ‘세계페어바둑 최강위전 2017’은 제한시간 없이 매수 30초 초읽기를 하며 도중 1분 고려시간 10회를 사용할 수 있는 TV바둑아시아선수권 방식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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