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면문학’ 창간호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내빈들과 서면문인회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로컬세계 = 글·사진 전경해 기자]지난 21일 춘천시 서면 서춘천농협 회의실에서 서면문인회(회장 이무상) 동인지 ‘서면문학’ 창간호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박종훈 춘천문화재단 이사장, 박종숙 전 강원문인협회장, 최돈선 신혜숙 전 춘천문화재단 이사장, 이인영 문암서원포럼 대표, 정순구 서면 면장, 이근구 시조시인, 조성림 시인, 신대엽 서양화가 등 문화예술계 인사, 작가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 이무상 회장이 ‘서면문학’ 창간호 출판기념회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이무상 회장은 기념사에서 “춘천 서면이 문인의 마을이었기에 오늘날 박사마을로 인재를 배출할 수 있었다”며 “탁월한 학문의 고장임에도 문인회가 없었음이 아쉬워 문우들이 뜻을 같이해 결성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서면예술인들의 모임도 결성해 박사마을의 진면목을 보여드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박종훈 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박종훈 이사장은 “서면문인회의 창간호 출판을 축하드린다”며 “예술인들의 힘이 되는 문화재단이 되도록 문턱을 낮추고 재단이 할 일을 찾아갈 것이다. 문화재단의 존재 이유는 문화예술의 진흥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춘천에 흐르는 문화예술의 기운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축사했다.
▲ 최돈선 전 춘천문화재단 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최돈선 전 이사장은 “서면 문학의 파워를 느낄 수 있는 출판기념회”라며 “서면은 춘천의 문화를 꽃피우던 터다. 삼악산에 해가 떠오르면 서면이 가장 먼저 해를 받는다. 200여명의 박사와 맞먹는 문인들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 서면문인회 동인지 ‘서면문학’ 창간호 출판기념회 축하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왼쪽부터 이인영 대표, 박종숙 전 회장, 이무상 회장, 송병훈 박사, 최돈선 전 이사장) |
춘천시 서면은 예부터 ‘문향’의 고장으로 224명의 박사를 배출해 ‘박사마을’로 불리고 있다. 서면문인회는 지난해 10월3일 이무상 시인, 송병훈 박사, 이대범 수필가 등 서면에 연고를 둔 9명의 문인이 중심이 되어 결성했다. 창립 후 이무상 작가를 회장으로 이대범 수필가가 사무국장으로 선임됐다. 이후 5명의 회원을 영입해 14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