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 나열 넘어 실행·점검 중심의 시정 전환” 강조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주낙영 경주시장은 병오년 새해를 맞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국소본부장 회의를 주재하고 2026년 시정 운영 방향과 부서별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을 종합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새해 첫 국소본부장 회의로, 국·소·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관광, 경제산업, 도시개발, 농축산해양, 복지·안전 등 시정 전 분야의 주요 사업과 현안을 공유하고 실행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해월 최시형 선생 생가터 복원, 예술창작소 건립 등 문화기반시설 조성사업과 함께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 국가유산 활용·홍보 공모사업 추진 상황이 집중 점검됐다. 특히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19건 선정으로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사업 일정 관리와 완성도 확보가 강조됐다.
경제산업 분야에서는 공설시장 사용허가 제도 개선 추진 경과와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이 보고됐다. 경주시는 공개 모집과 공정한 계약체계를 정착시키는 한편 기존 상인 보호와 시설 현대화를 병행해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농축산해양 분야에서는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 확정과 농업인 소득 안정 대책이 논의됐으며, 주상절리 전망대, 송대말등대 체험전시관, 오류캠핑장 등 주요 관광시설 운영 실적도 공유됐다. 시는 콘텐츠 보강을 통해 체류형 관광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도시개발 분야에서는 도로·치수·상하수도 등 사회기반시설 사업에 대한 조기 발주 계획이 점검됐다. 경주시는 상반기 중 예산의 70% 이상 발주를 목표로 조기발주 추진기획단을 운영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한 설계와 신속한 행정절차로 사업 내실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황성 고령자 복지주택 준공,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발급 등 달라지는 복지제도가 보고됐다. 시는 고령자와 취약계층의 주거·생활 안정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반 복지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주낙영 시장은 “올해는 APEC 정상회의 이후 경주가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서는 중요한 시기”라며 “계획을 나열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실행과 점검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주요 정책과 대형 사업 추진 상황을 체계적으로 점검해 포스트 APEC 시대를 대비한 중장기 전략 과제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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