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진 도의원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11월15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이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축제 방문객 통계자료 개선계획과 관광 분야 홍보 강화 방안에 대한 점검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축제 개최 지자체에서 발표하는 방문객 통계자료와 데이터랩의 통계자료가 큰 차이가 있다며 신뢰성 저하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화천산천어축제, 태백산눈축제, 원주댄싱카니발 등 지역 축제들의 방문객 통계가 도민 입장에서 혼동될 정도로 큰 차이가 있어 전문가도 지자체의 통계 부풀리기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통계자료 집계 방식의 일원화 등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통계는 정확해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라며 “이 상태가 지속되면 양쪽 자료 다 신빙성이 없는 것처럼 여겨질 수 있다. 합리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관광국에서 관리하고 있는 SNS 홍보가 채널별 특성에 맞게 운영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최근 트렌드에 맞추어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고, 서포터즈 운영 등 홍보 강화를 위한 계획 수립을 검토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승진 의원은 “관광국이 이번 행감에서 지적된 여러 사항들에 대해 문제의식을 공감하고 있다는 것은 반갑지만, 강원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종합계획의 큰 축이 바로 관광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행정사무감사 질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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