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림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과 양휘부 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 등 총 2명이 오늘(17일) KPGA 제17대 회장 선거에 최종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기호 1번 김상열(54) 후보는 호반건설 회장 외에도 kbc 광주방송 회장, 제22대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을 겸하고 있으며 경기도 여주 소재 스카이밸리CC와 하와이 와이켈레CC 골프장을 소유하고 있다.
김 후보는 코리안 투어를 20개까지 확대하고, 젊은 유망주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챌린지 투어와 프런티어 투어 적극 지원, 모든 회원들과의 소통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기호 2번 양휘부(72) 후보는 KBS 정치부 기자와 보도제작국장, 한나라당 언론 담당 총재 특보, 방송위원회 상임위원, 한국방송공사 사장, 제8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양 후보는 공약으로 20개 이상의 코리안 투어 개최를 통한 자생력 확보와 시니어투어, 플레잉 투어, 2부, 3부 투어 확대 등을 내세워 KPGA를 모두에게 사랑받는 투어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두 후보에게 부여된 번호는 후보에 등록한 순서에 따라 정해졌다.
이번 제17대 회장 선거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성남시 분당구 KPGA 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당선자는 전체 대의원 201명 중 과반수 출석과 과반 득표로 결정된다.
제 17대 신임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4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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