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고현성 기자]한국기원은 정관장 황진단의 김명훈 5단이 2017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첫 월간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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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월간 MVP를 수상한 김명훈 5단(오른쪽)과 시상을 맡은 한국기원 박정근 마케팅 실장. |
김명훈 5단이 KB국민은행 바둑리그 기자단 투표에서 최다 득표로 월간 MVP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5단은 인터뷰에서 “바둑리그에서 처음 월간 MVP를 받아 매우 기분이 좋고 한 번 더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KB리그에서 팀 성적이 좋은 만큼 우승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10승 이상 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는 각오를 밝혔다.
정관장 황진단의 3지명으로 활약 중인 김명훈 5단은 팀의 1지명 신진서 8단과 함께 6월까지 3전 전승 행진을 펼치며 팀의 1위 질주에 ‘원투 펀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4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월간 MVP는 바둑 기자단 투표로 선정되며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한편 2017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전체 상금액 37억원 규모로 우승상금 2억원, 준우승은 1억원, 3위 5000만원, 4위 2500만원, 5위 1500만원이다. 단일기전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KB리그는 매주 목∼일 저녁 6시 30분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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