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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찬성 의원 |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전찬성 의원(원주.더불어민주당)은 13일 열린 교육위원회 강원특별자치도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직업계고등학교 베트남 유학생 유치지원은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삼척시 한국에너지 마이스터고등학교에 베트남 유학생 4명을 초청해 3년간 정규 교육과정 이수를 지원하고, 졸업 후 도내 기업에 취업 후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자 사업을 진행하였으나 2025학년도 입학은 어려운 상황이다.
전 의원은 “베트남 유학생 4명 3년간의 교육비와 교육지원에 드는 예산이 매년 약 1~2억이 소요된다. 과연 지역 소멸 위기에 대한 대응 방안이 맞는가”라며 “졸업 후 강원도에 취업하지 않고 자국으로 돌아가거나 타지로 이탈하는 상황에 대한 대응책은 있는지” 질타했다.
이어 “아동학대 피해에 노출된 아이들 중에는 책가방도 없는 경우도 많다. 졸업 후 강원도에 정착을 강제할 수도 없는 유학생에게 투자하는 예산이 터무니없이 높게 책정되어 있다”며 “성과를 낼 수 없는 뻔한 사업은 재검토가 필요하며 강원도의 학생이 유출되지 않고 강원도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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