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임업후계자 증가, 관련 예산은 역대 최저치
▲ 엄윤순 위원장.(사진=전경해 기자) |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엄윤순 위원장(국힘.인제군)은 25일 제333회 정례회 산림환경국 예산안 심사에서 산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인 임업인 후계자 양성 정책의 예산 홀대에 관해서 집행부의 역할 소홀과 예산편성을 질책했다.
강원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100만원의 예산을 요청했지만, 실제 예산과로부터 배정받은 금액은 800만원으로 75%나 대폭 삭감됐다. 도내 임업후계자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관련 예산은 되려 매년 삭감되고 올해는 역대 최소 금액의 예산이 반영됐다.
엄윤순 위원장은 “산림엑스포 개최와 특별법의 산림이용 진흥지구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산림산업의 1번지로 도약하는 상황에서 산림 발전에 필요한 임업후계자 양성에는 미온적 태도를 넘어 방치하고 있다”며 “농업·어업인의 행사에는 개별 행사 조차도 기본 1000여 만 원 이상이 편성됨에도 임업인 후계자 행사는 총괄 행사임에도 800만 원이 편성된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엄 위원장은 “임업후계자 양성은 곧 산림 발전과 인구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일거양득의 사업이기에 사업이 지체되지 않도록 내실 있는 예산확보 대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집행부의 책임 있는 행정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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