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김을지 기자]
세계평화여성연합 충북지부(회장 구와하라 지혜, 이하 여성연합)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31일 충북 청주시내 삼일공원에서 회원 36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2021년부터 매년 전국 지부가 지정된 날에 동시에 진행해 온 ‘전국 동시 봉사활동’이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이날 전국 205개 지부에서 총 2,15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해 각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충북지부 회원들은 삼일공원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참배를 시작으로 공원 내 기념비와 동상, 표지석 등을 정비하고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구와하라 지혜 충북지부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과거의 희생을 되새기고 오늘을 사는 우리가 공동체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성찰하는 시간이었다”며 “나라사랑은 기억에 머무르지 않고 실천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그 의미가 살아날 것이라며 작은 봉사라도 꾸준히 이어갈 때 순국선열의 정신을 계승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평화여성연합은 오는 11월 전국 지부가 함께 참여하는 환경 지킴 캠페인 ‘줍깅(걷거나 뛰면서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활 속 실천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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