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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숙희 의원 |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양숙희 강원특별자치도의원(국힘.춘천)은 7일 오전에 개최된 ‘24년 강원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강원여성소방공무원 처우개선과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촉구했다.
양의원은 “소방은 조직의 특성상 남성이 대부분을 차지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전체 소방공무원 4,318명 중 여성 소방공무원은 369명으로 8.6%에 불과하다. 여성 소방공무원은 마이너 중의 마이너로서 여러 가지 측면에서 근무 환경이 불리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소방본부장 취임 이후 여성 소방공무원과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간담회와 같은 자리를 마련한 적이 있는지” 물었다.
양 의원은 “전국 소방공무원의 육아 휴직률은 38%로, 52개 정부 부처 중 50위 수준이나 강원 소방공무원의 경우 26.4%에 불과”하다며 “소방이라는 직무의 특성상 다른 부처 공무원 보다 낮은 건 일견 이해가 되지만 강원 소방공무원이 전국 소방공무원보다 현저히 낮은 것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가공무원법에 따르면 만 8세 이하의 자녀를 둔 남녀 근로자는 자녀 1명에 대해 최대 3년까지 육아 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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