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만 명 방문 127억 경제 효과 올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영광군이 6일 ‘천년의 빛 영광 테니스대회’를 끝으로 올해 스포츠대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군은 한 해 동안 31개 대회와 12건의 전지훈련을 유치해 12만여 명이 방문했고, 경제효과는 약 127억 원으로 추산됐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춤했던 스포츠대회가 15년 만에 열린 제63회 전남체전을 기점으로 군 스포츠산업이 살아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전국·도 단위 대회가 꾸준히 늘며 지역체육 기반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훈풍을 더 하고 있다는 평가다.
▲ 전국대회 확대…82억 원 효과
전국 중고농구대회, 종별농구대회 등 기존 대회에 더해 대학태권도대회, 생활복싱대회를 신규로 유치했다. 전국단위 대회는 총 10개 종목으로 확대됐고, 방문객은 8만2000여 명에 달했으며 약 82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뒀다.
▲ 도 단위 대회·생활체육 행사로 저변 강화
올해 전남도 단위 대회는 씨름, 배드민턴, 파크골프 등 7개 대회였다. 7000여 명이 영광을 찾았으며 7억원에 달하는 경제효과를 올렸다.
또한 생활체육한마당과 생활체조·댄스페스티벌을 새로 열어 군민 참여도도 높였다.
▲전지훈련 ‘스토브리그’ 성과…3년 연속 전남도 기관 표창 수상
비수기에는 축구, 테니스, 배드민턴 등 6개 종목 등 전지훈련을 집중 유치해 12개 팀 2만9000여 명이 군에 체류했으며 약 29억 원의 경제효과를 올렸다.
영광군은 전남도의 전지훈련 평가에서 3년째 기관표창을 받았다.
▲ 전남도 5대 체전 연속 개최…스포츠도시 위상 강화
영광군은 작년 전남체전에 이어 올해 생활체육대축전까지 도내 5대 체전을 연속 개최했다. 영광군은 올해 전남체전에서 종합 2위, 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 3위를 기록했다.
▲ 내년 32개 이상 대회…15만명 유치 목표
군은 내년에도 스포츠마케팅을 강화한다. 12월 중순부터 동계 축구 스토브리그가 시작되며, 내년 상반기에는 생활복싱·탁구·농구·태권도 등 전국대회가 순차적으로 열린다.
군 관계자는 “15만명 규모 방문객 유치와 스포츠산업 기반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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