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방울 내에서 빛이 두 번에 걸쳐 굴절·반사가 되면서 만들어진 쌍무지개 ‘경사스러운 일’ 생길 전조로 인식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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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신읍동 일대에 15일 오후 무지개 특유의 반원 형태로 뜬 쌍무지개. |
[로컬세계 포천=글·사진 이래찬 인턴기자]15일 오후 경기도 포천지역에 행운의 상징으로 회자되는 매우 희귀한 쌍무지개가 떴다.
이날 오후 7시 30분경 포천시 신읍동 일대에서 극동스타클래스 아파트와 인근 휴먼시아 아파트단지 사이에서 형형색색 7가지 색으로 물든 두 줄기의 선명한 쌍무지개가 포착됐다.
한바탕 소나기가 내린 직후 발생한 이 쌍무지개는 30분 가까이 발생했다가 사라졌다.
쌍무지개는 빗방울 내에서 빛이 두 번에 걸쳐 굴절·반사가 되면서 만들어진다. 1차 무지개와 함께 나타나는 2차 무지개를 합쳐 쌍무지개라고 부른다.
무지개가 포착되는 것은 드문 일이기 때문에 동서양을 막론하고 무지개는 행복, 행운 등의 긍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쌍무지개의 경우 매우 특별한 기상 상황에서만 발생하기 때문에 경사스러운 일이나 반가운 일이 생기거나 인연을 만날 징조 등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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