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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기영 의원 |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강원특별자치도 사회복지인력의 처우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박기영(국힘.춘천) 의원이 도 복지보건국으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사 임금가이드라인 이하인 기관과 시설이 200개소가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기영 의원은 “최소한의 임금가이드라인조차 안 지켜질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 지속되면 기존 인력의 이탈과 신규 인력의 충원, 나아가 시설 또는 기관 운영 자체의 존립이 흔들릴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며 “비슷한 인력과 업무로 운영되는 유사 기관들과 임금 수준을 동일하게 조정하지 못하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인력들의 이탈이 심각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의 경우 강원도 자체 호봉제를 2020년도부터 시행하고 있고 준수율도 높게 잘 운영하고 있다”며 “다함께돌봄센터나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의 사회복지 시설에도 지역아동센터 사례와 같이 자체 호봉제를 도입ㆍ시행해서 하루빨리 열악한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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